경매 뉴스

5월 토지경매 낙찰가총액 37% 증가

김기영이사 2011. 8. 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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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투자자들이 토지로 관심을 돌리면서 지난달 토지 경매시장의 응찰자 수와 낙찰가총액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5월 전국 경매시장에서 토지 부문의 응찰자가 6571명으로 지난 4월의 5864명에 비해 12.1% 증가했다.

토지 낙찰가총액은 3491억원으로 전월 대비 36.9% 급증했다.

반면 주거시설의 응찰자 수는 1만2475명으로 9.7% 감소했고 업무ㆍ상업시설 역시 2728명에 그쳐 0.3% 줄었다.

주거시설과 업무ㆍ상업시설의 낙찰가총액은 각각 3.85%, 18.2% 증가했지만 토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지지옥션 남승표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택에서 토지로 옮겼다"며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른 기대감 등도 토지경매 활성화에 일조했다"고 풀이했다. 

 

비수도권 토지 거래액이 전체의 30% 넘어

토지 공급이 활발한 비수도권에서는 이미 토지 거래액이 전체 거래액의 30.2%에 달하는 등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지난 2월 이후 4개월째 토지경매 비중이 상승세를 보여 지난달 21.1%를 기록했다. 

높은 낙찰가에 주인을 찾는 경우도 늘었다. 예컨대 부산에서는 사하구 괴정동 소재 대지 8125㎡가 첫 경매에서 감정가의 107%인 161억26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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