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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의 고 천상병 시인 부인 목순옥 여사 별세

김기영이사 2010. 8. 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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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천상병 시인의 부인 목순옥씨 /조선일보DB

‘귀천(歸天)’을 쓴 고(故) 천상병(1930~1993) 시인의 부인 목순옥(75) 여사가 26일 오후 3시16분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천상병기념사업회측은 이날 “23일 복막염에 의한 패혈증 증세로 강북삼성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935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난 목씨는 오빠의 친구였던 천 시인과 1972년 결혼한 뒤 평생 무직으로 살았던 천 시인을 뒷바라지했다. 1985년부터 인사동에 차린 전통찻집 ‘귀천’은 문단의 사랑방이었다. 2008년 천상병기념사업회를 만들어 고인을 추모하는 사업도 펼쳐왔다.

유해는 “남편과 합장해 달라”는 고인의 뜻에 따라 천 시인의 묘를 의정부시립공원묘지(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로 옮겨 합장한다. 발인 29일 9시, (02)2001-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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