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이 부동산 바닥, 내집마련 적기!
"주식 대폭락에도 증권회사 환매수수료 수입 급증...!" -2011.8.15 일부 언론매체에서 보도된 내용입니다.
망하는 사람 따로 있고 돈버는 사람 따로있는게 주식시장이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게 만드는 기사인것같습니다.
필자 지인중 한사람이 몇년전 주식에 뛰어들면서 단타를 즐기면서 1년동안 수십 수백번을 사고팔았는데 12월31일 기준 평균수익률이 원금 그대로 수준(=본전치기)이었는데 자신을 상담했던 증권사 직원 연봉은 상여금포함 1억5천만원이 훌쩍 넘어갔다고 우는소리를 한적이 있는데, 새삼 그 친구 생각이 납니다.
외국인, 기관같은 공룡들이 득실거리는 주식시장에서 개미투자자들이 발붙일곳은 그리 많지 않아보입니다. 증권사에서 내놓은 부동산 보고서가 100개중에 한개정도 맞을까말까한 이유도 다 이런맥락입니다.
한편, 주식은 코스피가 폭등해도 망하는 사람들이 속출하지만, 부동산은 한번 시장자체가 상승하면 대부분 웬만한 지역은 다 오르므로 리스크가 주식보다 훨씬 적고 안전하며, 여차하면 세를 주거나 직접 살면 되는 실물이므로 재테크에 좋은 종목입니다.
예컨대 부산,창원, 대전, 춘천등 지방대도시 집값이 폭등하자 집있는 사람들 웬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최하 5천~최대 8억(다주택자)까지도 돈을 긁어모았는데, 주식과 부동산의 차이가 여기에 있습니다.
"금융위기 전세시장 직격탄…2주새 3000만원 올라..."-2011.8.15조선일보-
“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 작년 동기대비 40%폭감"-2011.8.15 MBN방송,YTN방송-
"8월 규제완화 움직임..양도세중과 폐지검토등 규제완화 모드로 갈까?"-각 언론매체-
8월말 바닥이냐 9월추석전 바닥이냐가 관건이 될듯하고, 수도권 주요입주물량은 경부라인에서는 광교 4천여가구에 불과하여 입주물량 대폭감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8월말~9월추석전까지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2년전 지방대도시에서 집값 오를리 없다며 전세로 눌러살던 중산층들이 집값 대폭등과 전세폭등으로 지금 서민으로 전락하고 지방대도시에서 자신들보다 훨씬 못한 생활수준에 불과하던 사람들이 아파트 2-3채 구입하고 자산격차가 거꾸로 뒤바뀐 현상이 수도권에서 재현될수도 있습니다.
내년엔 입주물량이 더 감소하면서 수도권입주물량감소가 주를 이루며 양대 선거가 있습니다. 보금자리는 이미 기능을 잃었고 보금자리에 기대던 수요자들은 돌아선상태입니다. 집이 없어 전세폭등이 이어지는데 전세난민들이 계속해서 집을 안사고 버틸 비빌언덕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눈깜짝할사이에 시장은 변화될수 있고 한번 변하면 옛날 가격은 상상속에서나 가능해지는 일도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에서는 발생하게됩니다.
수도권은 올 가을이후가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 될듯합니다. 2억짜리 전세로 거주하시면 2년후에 손에 쥐는 금액은 실질가치로 1억 8500만원정도에 불과할것입니다. 인플레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2억전세금이 2년후 만기때 1.5억으로 전락할수도 있습니다.
가슴졸이며 매일매일 빨간색 파란색 화살표에 스트레스 받으며 생명줄 단축하는 주식에 더 이상 올인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부동산비중과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짜기위한 전략으로서의 주식투자는 긍정적이지만, 부동산을 외면하고, 주식에만 올인하면 그건 위험천만한 일이될것입니다.
부동산은 최악의 경우에도 내가 들어가 살면 되지만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면 길바닥에 나앉아야 하기때문입니다.
'전문가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택시장은 2012년을 반등의 계기로 삼을 지 모른다 (0) | 2012.01.10 |
---|---|
부동산 투자의 제1은 저평가, 저가격대이다 (0) | 2011.08.16 |
최적의 매수타이밍은 바로 지금 (0) | 2011.08.16 |
미국 경제위기와 한국 부동산 향방 (0) | 2011.08.16 |
올바른 부동산 정책의 조건 (0) | 2011.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