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전세난에···", 올 국민임대 공급 41% 감소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올해 공급하는 국민임대아파트 물량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한해 선보일 예정인 국민임대아파트는 서초 우면2지구 3·6단지 등 모두 434가구다. 2010년에 4224가구, 2011년에 2023가구가 각각 공급됐음을 감안하면 올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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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759가구의 공가가 추가로 공급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올해 총 국민임대아파트 공급물량은 1193가구에 그쳐 지난해에 비해 41%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국민임대 청약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이란 예측이다. 지난해의 경우 △ 3월 20.5대 1(일반 32.6대1, 고령자 5.7대1, 우선 9.1대1)△ 6월 7.5대 1(일반 9.5대1, 고령자 7.8대1, 우선 5.3대1) △ 11월 17대 1(일반 19.3대1, 고령자 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전·월세 불안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렴한 임대아파트 공급까지 줄어든다면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급량을 단기간에 늘릴 수 없다면 공가의 신속한 공개, 2∼5년간 공급 예상 지역·물량 발표 등의 조치를 취해 무주택자가 내집마련 계획을 보다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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