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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동산 간단 정리 `매매가 하락, 전세가 상승`

김기영이사 2013. 7. 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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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부동산시장도 매매가 하락, 전셋값 상승 양상이 이어졌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2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0.39%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신도시와 인천이 각각 -0.35%, 서울 -0.18%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방은 0.11%로 소폭 올랐고, 전국적으로는 -0.17%의 매매가변동률을 기록했다.

2013년 상반기 월별 매매가 변동률 (단위: %) [자료: 닥터아파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까지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됐던 서울은 2월 들어 급매물이 소진되고 거래량이 늘면서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매물 감소와 매수문의 증가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4월까지 이어졌지만 이내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가격차가 커지면서 아파트값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제외 수도권은 전체적으로 아파트값 약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올 상반기 대부분의 지역이 마이너스변동률을 보이거나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새정부 첫 부동산종합대책인 4.1부동산대책은 서울 강남권 일부 지역에만 영향을 미쳤고 전반적으로 효과가 미미했다.

상반기 동안 수도권에서 아파트값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1.71%를 기록한 성북구로, 거래 침체로 석관동, 정릉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값이 최저 2천5백만원에서 최고 1억원 이상 떨어졌고, 길음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값도 1천만원 이상 하락했다.

성북구 다음으로는 양주시(-1.48%), 서울 중구(-1.35%), 판교신도시(-1.30%), 구로구(-1.16%), 노원구(-1.09%), 고양시(-0.88%), 동대문구(-0.87%), 용인시(-0.81%)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한편 매매시장 침체 속에도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이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지역은 광교신도시로 2.55%가 올랐다. 작년 12월 신규입주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약세를 보였던 아파트값이 입주물량 정리 후 상항 재조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 송파구(0.94%), 과천시(0.80%), 강남구(0.56%), 평택시(0.33%), 광명시(0.25%), 강동구(0.24%), 안성시(0.09%)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은 매매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이 1.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대구 0.49%, 충남 0.19%, 광주 0.14%, 대전 0.12%의 변동률률을 보였다.

2013년 상반기 월별 전셋값 변동률(단위: %) [자료: 닥터아파트]
올해 상반기 전셋값변동률은 서울 1.20%, 신도시 1.50%, 경기 0.94%, 인천 0.66%, 수도권 1.12%, 지방 0.42%, 전국 0.91%로 모든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전셋값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전세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올 하반기에도 전세값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매맥 상승폭이 가장 컸던 광교신도시다. 매매가와 더불어 전셋값도 가장 많이 오른 광교신도시는 11.36%의 전셋값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셋값 상승 이유는 매매와 마찬가지로 입주초기에 저렴하게 나왔던 물건들이 정리된 후 가격이 상향 조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서울 제외 수도권에서 전셋값이 많이 오른 지역으로는 김포한강신도시(3.36%), 의왕시(3.10%), 양주시(3.01%), 광명시(2.95%), 중동신도시(2.60%), 판교신도시(2.41%), 안양시(2.38%), 성남시(1.69%), 평촌신도시(1.62%), 분당신도시(1.20%) 등이 있다.

서울에서는 전세수요가 강한 성북구가 2.7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송파구(2.61%), 중구(1.85%), 동작구(1.74%), 도봉구(1.28%), 서대문구(1.22%), 광진구(1.18%), 성동구(1.14%), 서초구(1.09%), 마포구(1.05%), 강북구(1.0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은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전세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과 비교해 상승폭은 작았지만 전세물건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2.87%로 가장 많이 올랐고 대전 1.14%, 충남 0.62%, 대구 0.49%, 강원 0.19%, 부산 0.0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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