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대학가에 도시형 생활주택 짓는다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대학들이 밀집한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 도시형 생활주택 등 대학가 주변에 맞는 주거형태 도입을 위한 블록개발이 가능해 진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2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서대문구 대현동 104-36번지외 1필지 1420.9㎡에 대한 '신촌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심의 및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의 핵심골자는 지구단위계획에서 권장하고 있는 블록단위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2개 획지를 한 개 획지로 변경.결정하는 것이다. 2개 획지로 개발을 할 때는 경계선에 끼인 필지가 여러개로 쪼개지는 등 주택이 들어설때 도심미관이 어지러이 되는 등 난개발이 예상됐다.
블록형 개발이 되면 독신자, 학생 등의 1~2인 가구의 주택수요자들에게 다양한 주택유형의 보급을 위해 도시형생활주택 중 원룸형 주택이 도입된다. 또 업무시설과 전시장 및 근린생활시설의 복합화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있게 됐다.
서대문구 대현동 104-36번지 일대는 간선도로인 신촌로(40m)상의 신촌역네거리 가각부(보행자 통로와 도로의 연결부분)에 위치해 있다.
반경 500m내에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신촌역 및 북측에 경의선 신촌역이 있어 양호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간선가각부의 입지적 특성상 보행량 증가에 대비해 저층부의 필로티 공간과 공개공지 및 대지 내 공지 조성 등을 통해보행자 휴게공간을 확보했다. 간선가로변의 분전반을 대지내로 이설토록 해 '신촌로 디자인거리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가로미관과 보행환경도 개선토록 했다.
서울시 도시관리과 진희선 과장은 "해당 지역은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이 밀집해 대학생의 활동이 많은 지역으로 현재 나대지(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로 존치돼 있어 계획적 개발이 시급했다"며 "이번 조치로 신촌지구 일대 계획적 개발이 유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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