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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재건축 0.89%↓, 1.5년來 최대폭 하락
- 전세선호수요 증가… 전셋값 상승 지역 확대취득세 감면 시한이 다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매수문의조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여기에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안을 비롯해 분양가 상한제, 양도세 중과세 폐지 등 4.1대책 후속입법의 6월 임시국회 통과가 불투명해면서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거래는 더욱 한산해졌고 서울 재건축 시장은 -0.31%로 5주 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서울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금주 0.89% 하락해 주간 변동률로는 2011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빠졌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서울 매매시장은 주간 0.06%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반면 전세시장은 서울이 0.07% 상승했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5%, 0.03% 올라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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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관망세로 인한 전환수요가 발생하면서 전세가격 오름세가 다시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전세가격이 장기간 오르면서 2년 전에 비해 재계약 비용 또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011년 초에 전세 평균가격이 2억4194만원이었으나 2013년 6월 현재 2억8023만원으로 3829만원이 상승했다. 2년 전 전세계약을 한 세입자라면 재계약 시 평균 4000만원 가까이 필요한 것이다. 이밖에 경기도의 6월 현재 전세 평균가격은 1억6540만원, 인천은 1억1620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각각 2810만원, 1121만원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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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서울은 취득세 감면 일몰을 앞두고 매수세가 없는 가운데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구는 0.22% 떨어져 주간 변동률로는 지난 2011년 11월(11/18 -0.24%) 이후 가장 낙폭이 컸다. 이어 ▼강동(-0.16%) ▼송파(-0.08%) ▼중구(-0.08%) ▼마포(-0.05%) ▼용산(-0.03%) ▼도봉(-0.03%) ▼동작(-0.03%) ▼서대문(-0.03%) ▼양천(-0.03%) 등이 하락했다. 강남은 재건축 시장이 하락을 주도했다. 거래부진이 심화되면서 대치동 은마가 3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또 개포동 주공 1,2단지는 1000만원-2500만원 가량 내렸다. 신규로 출시되는 매물이 눈에 띄기도 했고 적체됐던 매물가격이 추가 조정되는 모습이다. 강동 역시 관망세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고덕주공5,6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고 둔촌주공 1,4단지도 500만원-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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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분당이 주간 0.03% 하락했고 일산, 평촌, 산본, 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소형 급매물이 소진됐고 그 외에는 매수 부재로 거래가 없다. 서현동 시범현대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1000만원씩 떨어졌고 정자동 상록라이프도 500만원 가량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시흥(-0.03%) ▼고양(-0.02%) ▼남양주(-0.02%) ▼인천(-0.02%) ▼부천(-0.01%) ▼용인(-0.01%) 순으로 하락했다. 시흥은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장곡동 삼성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고양은 매수문의도 없고 저가매물 거래도 뜸해지면서 소형 아파트도 약세를 보였다. 행신동 소만성원5단지, 화정동 옥빛일신건영 등이 500만원 내렸다. 인천은 송도지구 공급물량 부담으로 학익동 풍림아이원이 중대형 면적 중심으로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전세]
서울 전세시장은 △성동(0.15%) △중구(0.14%) △관악(0.12%) △마포(0.12%) △서초(0.12%) △성북(0.12%) △은평(0.12%) △구로(0.1%) 등을 비롯해 거의 모든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성동은 전.월세 모두 부족하나 집주인들의 월세선호로 전세물량은 더욱 딸리는 상황이다. 성수동2가 신성노바빌이 1000만원-1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 금호동3가 한신休플러스 등도 500만원씩 올랐다. 관악은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2단지 전세금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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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분당(0.09%) △산본(0.03%) △중동(0.02%)이 올랐고 일산,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아직 이사수요가 남아있지만 전반적으로 전세물량이 부족하다. 특히 소형은 대기수요까지 나타나고 있다. 분당은 이매동과 서현동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서현동 시범우성 97㎡는 주간 1500만원 정도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광명(0.12%) △부천(0.07%) △인천(0.05%) △고양(0.03%) △수원(0.03%) △의왕(0.03%) △화성(0.03%) 순으로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하락한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광명은 매수세 위축으로 전세선호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올 하반기 입주 짝수년차를 맞는 대단지 전세금이 오르고 있다.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는 중소형 면적대가 500만원 올랐다. 부천과 인천은 7호선 연장선 등 역세권 주변 단지 중심으로 직장인, 신혼부부 수요가 유입되면서 부천 상동 써미트빌, 인천 부개동 주공7단지 등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기존 아파트 시장과 대조적으로 청약열기 보인 분양시장…
주택시장의 양극화·국지화 양상 갈수록 뚜렷해질 것
금주 위례신도시에서는 래미안 위례신도시와 위례 힐스테이트가 각각 평균 24대 1, 1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중대형 물량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청약경쟁을 나타내면서 냉랭한 분위기의 기존 아파트시장과 대조를 이뤘다.
취득세 요율 감면 종료에 따른 거래절벽 현상이 우려되는 하반기 역시 주택시장의 국지화와 차별화 양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양도세 감면과 청약가점제 축소 등 제도적 지원에 힘입어 저렴한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를 갖춘 분양 사업지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테지만 기존 아파트 시장의 경우 추가적인 매수 유인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가을 이사철을 전후로 소형 저가매수세에 한해 제한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세시장은 시장회복 지연에 기인한 매수보류 및 전세물량의 월세 전환에 따른 매물부족으로 전세금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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