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식산업센터로 불리는 옛 아파트공장은 중소기업체들의 사옥으로 사용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이 강남, 여의도 등
비싼 오피스 빌딩 보다 비용절감 차원에서 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1~3월 입주를
앞둔 영등포권역의 I 지식산업센터와 K 지식산업센터는 올 초까지 90%에 육박한 계약률을 보였다. 대부분의 수요는 강서, 양천, 영등포, 마포
등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강남과 서초에서 이전하는수요도 10%에 육박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지식산업센터로 이전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취등록세 75%와 재산세 50% 감면 그리고 장기 저금리 정책자금 등의 대출조건이 유리하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구로디지털산업단지, 성수동권, 영등포권등 2호선 라인선상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직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상주인원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및 휴게공간 등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의지식산업센터는 호텔로비, 옥상공원, 기숙사, 휘트니트 센터 공간구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넉넉한 주차공간과 동종, 관련업종의 고른 분포도 정보공유와 기술적 협력차원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대형건설사의 지식산업센터 진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규모 역시 10만㎡ 안팎의 매머드급으로 커지고 있다.
SK건설이 공급하는 '당산 SK V1 center'(조감도)만 해도 총 연면적은 9만9807㎡에 달한다. 지하 4층 지상 19층, 2개동으로
구성되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이달중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영등포구청역(지하철 2·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올림픽도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고층부에서는 한강과 안양천을 조망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부터로 취·등록세 75% 감면, 분양가 최대 70% 대출이 가능하다.
용인시 동백지구와 흥덕지구에서도
에이스동백타워(연면적 7만6322㎡), 흥덕IT밸리(연면적 21만2911㎡)가 각각 공급중이다. 인덕원 IT밸리(연면적 19만9116㎡)와
서울숲 IT 캐슬(연면적 3만6496㎡) 도 2014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며, 공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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