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2000년대에 들어와서 전국 부동산시장은 실물 경제의 좋고나쁨에 관계없이 지역별, 평형별, 상품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2003~2007년 5년동안은 강남권이 대세, 이명박정부 2008~2011년 4년은 지방선두주자 부산ㆍ경남이 대세 그리고 박근혜정부에 들어와서는 지방후발주자 대구ㆍ경북이 대세를 맞고 있습니다.
2001~2005년은 IMF 이후 수출경기가 좋지않았지만 서울 강남권재건축(소형), 강남권 중대형이 급상승하였으며 2005~2007년 조선ㆍ철강 등 재래산업 수출경기가 좋아지자 재래산업 수출경기와 연관이 있는 지방 산업단지가 바람을 일으켜 2008~2011년에는 지방선두주자 부산ㆍ경남이 대세를 일으켰으며 박근혜정부가 출범하는 올해부터는 지방후발주자 대구ㆍ경북과 산업단지, 혁신도시가 전국 부동산시장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작금의 전국 부동산시장의 중심은 대구, 경북, 광주, 혁신도시, 산업단지가 분명하며 이들 지역의 아파트 청약률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4.1 부동산대책 이후 대구ㆍ경북 집값 상승률이 전국 1, 2위를 차지한 것이 이러한 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부동산시장도 지역별ㆍ평형별ㆍ상품별로 다 때가 있는가 봅니다.
박근혜정부의 주도주인 대구, 경북, 광주, 혁신도시, 산업단지는 2016년 정도까지 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번 지역 대세에 불이 붙으면 통상적으로 3~4년 정도 이어지는데 기인합니다. 그리고 이들 지역의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2015~2016년 정도에 몰려있어 수요공급의 원칙상 그때쯤에는 이들 지역의 부동산경기가 꺾이지 않을까 합니다.
산업단지의 부동산 바람은 최근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일본의 수출경기가 좋아지면 상대적으로 한국의 수출경기가 타격을 입게되므로 이때쯤에는 수출과 관련이 있는 산업단지 부동산 바람이 꺼지지 않을까 나름 예상해 봅니다.
지방후발주자 대구, 경북, 광주 그리고 혁신도시, 산업단지 부동산의 바람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이제는 수출경기 즉 실물경제와 관련이 없는 부동산 즉 개별 개발 재료를 가지고 움직이는 전국 재건축.재개발.뉴타운.리모델링 대상 도심권 부동산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즈음하여 강원도, 원주~제천~안동~의성~영천~신경주 라인, 동해안 라인이 서서히 부상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엔저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수출경기, 실물 경제가 좋지않은 상태에서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크게 기대할 수가 없으나 IMF 이후 수출경기가 좋지않은 상태에서 인위적인 내수 부양책으로 서울 강남권, 지방 강남권, 수도권 부동산이 살아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부동산과 수출경기는 반드시 밀접한 관계가 있는건 아닙니다.
부동산경기는 내수경기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수출경기가 안좋은 상태에서 정부의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에 따라 재건축.재개발.뉴타운.리모델링대상 아파트와 정부의 정책과 개발에 따른 부동산은 꿈틀댈 수가 있으나 수출경기와 연관이 있는 산업단지 부동산은 마이너스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부동산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경기사이클, 정책, 개발, 국제스포츠대회, 시대의 흐름, 산업의 변화, 저평가, 국토도시개발 등과 복잡하게 맞물려 돌아가는가 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필자는 금반 4.1 부동산대책에서 발표된 리모델링 수직 증축 허용 방안은 리모델링대상 아파트의 장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다음 정부때에는 이들 리모델링.재건축.재개발.뉴타운과 전국 강남권.도심권 부동산, 바다.강을 끼고있는 수변 부동산이 각광을 받지않을까 합니다.
재래산업 수출호경기와 국토균형발전에 따라 이명박, 박근혜정부때 지방, 산업단지, 세종시, 혁신도시가 대세상승하였으니 이제 수출경기가 좋지않은 상태에서의 정부의 인위적인 주택, 부동산경기 부양책에 따라 다시 2000년대에 전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한 전국 도심권.강남권 부동산 세상이 되지않을까 나름 전망해 봅니다.
수출경기가 좋으면 다음엔 내수경기가, 지방이 좋아지면 다음엔 수도권이, 도시내 산업단지가 좋아지면 다음엔 도시내 강남권 부동산이, 세종시.혁신도시 시대 다음엔 강원권이 좋아지는 등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되는 것이 세상, 부동산의 이치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작금은 대구, 경북, 광주, 세종시, 혁신도시, 산업단지가 때를 만났습니다. 이 때는 적어도 3~4년 정도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작금의 전국 부동산시장의 중심은 대구, 경북, 광주,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에 있습니다.
전국 대도시의 강남권과 강원권의 대세는 다음 정부에서나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세상도 돌고돌고 부동산도 돌고도나 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전문가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도권 부동산이 살길은 재건축과 리모델링 (0) | 2013.06.28 |
---|---|
상반기 주택시장동향과 하반기 전망 (0) | 2013.06.27 |
리모델링 아파트를 주목하자 (0) | 2013.06.25 |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면 주택 거래량도 함께 증가할까 (0) | 2013.06.24 |
부산, 세종시, 대구 찍고 혁신도시로 (0) | 2012.10.20 |